김동관, 한화에어로 주식 30억원 매입... 유상증자 비판에 '책임경영' 강조 (2025.03.23) 요약
김동관, 한화에어로 주식 30억원 매입... 유상증자 비판에 '책임경영' 강조 (2025.03.23) 요약


1. 김동관 부회장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자사주 매입: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약 30억 원 규모를 매입합니다. 이는 김 부회장의 첫 한화에어로 자사주 매입입니다.
* 손재일 한화에어로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9억 원, 8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 매입 금액은 각 임원의 지난해 연봉 수준이며, 3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수할 예정입니다.
2. 자사주 매입 배경: 유상증자 발표 후 주주 반발:
*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국내 주식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 유상증자 발표 후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발표 직후 시간 외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다음 날 장중 최대 15.79%까지 하락했습니다.
*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고 향후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에 대한 주주들의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3. 경영진의 책임 경영 강조 및 주주 달래기:
* 김동관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의식하고 주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 경영진은 유상증자가 세계 방산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의 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총수와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유럽의 독자 재무장, 미국의 해양 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또한, 주주들에게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보다는 회사를 믿고 미래 성장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4. 손재일 대표의 발언:
* 손재일 대표는 투자 적기를 놓치면 단기적인 호황으로 끝나고 도태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극대화와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