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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싸다 생각하지만 매수하지 않는 이유 |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 [Global Money Talk] 요약

오픈에어워커이기도 2025. 6. 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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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싸다 생각하지만 매수하지 않는 이유 |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 [Global Money Talk] 요약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아시아 CIO가 출연하여 미국 시장과 경제의 다양한 측면, 투자 심리, 인플레이션 전망, 그리고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1. 미국 시장의 경고 신호와 투자 심리 (00:54)

윤제성 CIO는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4월 '리버레이션 데이' 이후 크게 바뀌었다고 진단합니다.

  • 밸류에이션 경고: 작년 4분기부터 미국 시장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경고 신호가 강력히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 시장 급등의 미스터리: 신용등급 강등 우려와 관세 협상 정체에도 불구하고 S&P500 지수가 두 달 만에 18% 급등한 것은 시장의 부정적 심리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상반된 움직임: '리버레이션 데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적인 관세 구조 제안으로 JP모건, 아폴로 등 주요 기관 투자자와 헤지펀드는 대규모 매도 전략을 펼치며 시장에서 빠져나갔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하락 시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적으로 매수하여 반등을 가장 먼저 챙기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관세 협상과 시장 반응: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적용 시점을 늦추기로 결정하면서 경제 침체 전망을 내놓았던 대형 기관 이코노미스트들조차 침체 전망을 철회했습니다. 현재 평균 관세율은 24%이며, 11~13% 수준으로 축소될 가능성도 있어 낙관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 단기 시장 전망: 7월 실적 시즌까지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합니다. 기관과 헤지펀드의 낮은 주식 보유 비중으로 인해 그들이 저가 매수에 참여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스마트머니를 능가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2. 미국 국채 금리 전망과 영향 (09:13)

미국 재정 적자 문제와 신용등급 강등은 국채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주식 시장에도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재정 적자 및 이자 부담 증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재정 적자 문제, 이자 부담 증가, 경기 침체 또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 금리 상승 압력: 하원에서의 세금 연장안 논의 등으로 인해 국채 금리가 급등했으며,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서 5.25%까지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5.5%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6%까지 급등할 경우 주택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주택 시장 위축: 금리 상승은 이미 약해진 주택 시장을 더욱 위축시켜 미국 경제 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 금리가 5~5.5%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주식 시장은 하락 압력에 더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합니다.
  • 홍콩 금융관리국의 사례: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AAA 등급 국채 보유 규정 때문에 미국 국채를 추가로 보유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미국 국채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3. 장기적인 미국 시장 및 경제 전망: 탈세계화와 인플레이션 (12:12)

윤제성 CIO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의 탈세계화 정책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탈세계화의 가속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시작된 제조업의 미국 회귀(리쇼어링) 정책은 두 번째 임기에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바로 전 보좌관의 주장처럼 조선업,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의 생산 절반 이상을 미국 내에서 이루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중국과의 전쟁 준비: 미국은 미래의 잠재적 적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급력을 높이는 것을 안보와 연결하며, 5~10년 안에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 이러한 탈세계화 정책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인플레이션이 3%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고 3~3.5% 수준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이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과거 70년대와 같은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겠지만,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70년대와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연준의 중립금리 변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의 중립금리도 2%가 아닌 3~3.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 금리도 5.5% 수준이 장기적인 적정 금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4.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및 대응 전략 (21:10)

윤제성 CIO는 향후 2~3년 이내에 '스태그플레이션' 또는 '스태그플레이션 라이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 스태그플레이션의 정의: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의 동시 발생을 의미하며, 이미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승하고 있어 가벼운 스태그플레이션은 전망에 반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 70년대 학습: 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는 채권보다 주식과 원자재가 더 강세를 보였고, 주식으로 인플레이션을 간신히 따라갔습니다.
  • 자산 배분 전략: 향후 3~5년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 같다면, 주식과 채권으로만 구성된 분산형 포트폴리오 대신 주식과 원자재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장기 국채 대신 변동금리 자산이나 사모 대출과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을 적절히 조합하여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현금 보유: 현재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위험한 시기이므로 현금을 쥐고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조언합니다. 시장이 조정될 때 어떤 포트폴리오를 선택할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5. 한국 시장과 암호화폐에 대한 견해 (29:14)

  • 한국 주식 시장: 한국 주식은 매우 싸다고 생각하지만, 정상적인 PER이나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확실한 촉매가 없어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합니다. 기업 지배 구조 개선이 이루어질지 여부가 중요하며, 이는 차기 대통령의 정책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 환율 시장: 단기적인 원화 강세/약세는 차기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본처럼 1300원이 새로운 저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달러는 미국이 경제적 이점을 얻기 위해 약세를 원하지만, 정부의 의도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 비트코인: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보유했으나, 최근 2년간 변동성이 매우 컸다고 말합니다. 세계 금융 환경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면 비트코인 구매는 합리적일 수 있으나, 현재 가격(11만 달러)보다는 6만~7만 달러 사이가 적정 매수 가격이라고 조언합니다.

윤제성 CIO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냉철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구조적인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깊은 통찰과 견해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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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간별 주요 내용 요약:

  • (00:54) 삼프로TV 환영, 미국 시장과 경제 분석 시작, 윤제성 CIO 소개
  • (01:43) 시장 전반 투자 심리 변화 (4월 리버레이션데이 이후 긍정적)
  • (01:53) 밸류에이션 경고 신호 강력히 켜짐 (미국 시장 과대평가, 기타 지역 저평가)
  • (02:31) S&P500 지수 급등 (18% 상승), 부정적 심리 무시 이유 불확실
  • (02:59) 리버레이션데이에 기관 매도, 헤지펀드 신중 태도, 개인 투자자 중심 랠리
  • (03:17) JP모건, 아폴로 등 경기 침체 우려 표명, 이후 협상 진전으로 침체 전망 철회
  • (03:59) 연말 S&P 500 목표치 상향 (6,400~6,500), 월가 투자 심리 긍정적 변화
  • (04:45) 헤지펀드와 기관 운용사들의 신중한 접근법이 올바르다고 판단
  • (05:31) 개인 투자자들의 하락 시기 매수 성공 경험 (코로나 포함)
  • (06:09) 트럼프의 관세 양보 가능성 (미국 GDP 추가 증가 예상)
  • (06:52)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새로운 세금 법안 통과 (재정적자, 지출 증가)
  • (07:36) 단기 매크로 변수 변화 가능성, 현재 미국 주식 시장 비싼 가격 유지
  • (07:54) 현금 보유 강조, 리버레이션데이에 중국, 일본 주식 매도 후 현금화
  • (08:25) 리버레이션데이에 적극적 매수, 4,600 도달 전 매도 (계획보다 이른 매도 경향)
  • (08:43) 제이미 다이먼의 경고 발언 ("매우 신중하게 조심하라") 현명하다고 평가
  • (09:13) 7월 실적 시즌까지 주가 급락 없을 예상, 기관 투자가들 저가 매수 가능성
  • (09:59) 국채 금리 상승 시 주식 시장 조정 가능성 (안정성 심각한 영향)
  • (10:16) 재정 적자, 이자 부담, 경기 침체/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신용 등급 강등
  • (10:50) 채권 시장의 흐름이 주식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 (11:04) 10년물 국채 금리 5% 이상 매수 시작, 5.25% 충분히 도달 예상, 5.5%까지 가능성
  • (12:12) 장기적인 미국 시장 및 경제 방향: 탈세계화 정책 (트럼프 주도)
  • (12:54) 나바로 전 보좌관의 전략적 분야 (조선업,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미국 내 생산 주장
  • (13:38) 5~10년 내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 생산의 자급력 중요성
  • (14:20) 향후 5년간 인플레이션 3%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을 것 (최소 수준), 관세 정책으로 강화
  • (15:03) 연준 중립금리 3~3.5% 수준 예상 (5년 후 평균)
  • (15:45) 재정 관리 책임감 없는 정부로 인한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 요구 (10년물 5.5% 예상)
  • (16:33) 금리/유가 급격한 상승 시 시장 감당 어려움, 서서히 상승 시 소화 가능
  • (17:01) 20년물 국채 수익률 5% 돌파, 새로운 금리 수준에 익숙해져야 함
  • (17:24) 90년대 후반 국채 금리 7~8% 수준 언급, 현재 5%에 대한 걱정 과도할 수 있음
  • (18:10) 홍콩 금융관리국 사례 (미국 국채 AAA 등급 규정 문제), 행정적 매도 압력
  • (19:38) 외국인의 미 국채 매도, 일본 금리 상승, 엔화 무역 청산
  • (20:25) 미국 연금 및 보험사들의 국채 매수 활동 (금리 상승 시 자동 매수)
  • (21:10) 향후 2~3년 내 가벼운 경기 침체 또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70% 확률)
  • (21:59) 스태그플레이션 정의: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지속
  • (22:15)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신호 이미 나타남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전망 상승)
  • (22:41) 미중 관세 협상 및 트럼프의 시간 제약 (부채한도 협상)
  • (23:25) 관세 축소 시 경제 긍정적 영향 가능성 (11~15% 타협 희망)
  • (24:07) 아시아 국가들의 관세 협상 태도 변화 가능성 (중국의 양보 유도)
  • (24:47) 한국의 협상력 약화, 중국의 공급망 다변화 (미국의 과소평가)
  • (25:35)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반영 및 스태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 (25:57) 관세 영향: 단기 인플레이션 유발, 장기 디스인플레이션 및 성장 저해
  • (26:26)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인한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 (구조적 문제)
  • (26:59) 연준의 금리 결정 (CPI보다 PCE 중시)
  • (27:14)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 파월 의장의 입장 고수
  • (27:35) 6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 낮음 (연준 이사들 발언)
  • (28:02) 실업률에 대한 우려, 고용 데이터의 탄탄함
  • (28:20) 연준의 대처에 대한 긍정적 평가
  • (28:42) 트럼프의 관세 합의 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 (29:14) 원/달러 환율 상승 (1,380원), 적정 환율 해석
  • (29:49) 한국 주식 시장의 저평가 이유 (촉매 부족)
  • (30:05) 한국 주식 시장과 환율 시장의 경기 민감성
  • (30:19) 일본의 기업 지배 구조 개혁과 한국의 복잡성 비교
  • (31:22) 원화와 엔화 환율 전망 (엔화 강세, 1300원 새로운 저점 가능성)
  • (31:56) 달러 약세 전망 (미국 정부의 경제적 이점 기대)
  • (32:33) 베선트 장관과의 회의 및 엔화 적정 수준 논의
  • (33:21) 달러 약화 방법 및 정부 의도 실현 불확실성
  • (33:43) 트럼프 당선 후 '미국 우선주의'의 모순
  • (34:06) 미국의 재정 적자 문제 (GDP 대비 8~9% 적자)
  • (34:51) '달러 스마일' 개념 (경기 침체 시 강세, 성장 시 약세)
  • (35:38) 현재 달러 약세 이유 (과도한 매수, 미국 강점 약화)
  • (36:21) 트럼프 정책이 초래한 자금 유출, 개인 투자자의 과대평가
  • (36:50) 1분기 S&P 500 기업 실적 평가 (무난)
  • (37:01) 7월까지 시장 하락 없을 예상 (기관 투자자 매수 압력)
  • (37:34) 월마트 압박 사례 (관세로 인한 기업 이윤율 하락 가능성)
  • (37:46) '맥세븐' 대형 기술주 지속 랠리 동의하지 않음 (비싼 주가)
  • (38:36) 엔비디아 성장률 예측 조정 사례 (주가 PER에 미치는 영향)
  • (39:26) 비싼 주식은 작은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
  • (40:12) 기술주 외 S&P 500 내 두각 섹터/종목 단기 예측 불가
  • (40:24) 70년대 인플레이션 학습 강조 (예상치 못한 장기 지속)
  • (40:54) 70년대 자산 선호도 (주식, 원자재 선호, 채권 손해)
  • (41:38) 향후 3~5년 인플레이션 지속 시 자산 배분 전략 (주식, 원자재, 사모 대출)
  • (42:20) 장기적 관점의 진입 시점 중요 (내년 중 기술적/실질적 침체 가능성)
  • (43:14) 제이미 다이먼의 경고 재인용 (현금 보유, 시장 조정 대비)
  • (43:55) 시장 조정 시 기술주 외 포트폴리오 구성 고민 필요
  • (44:06)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변동성 컸음
  • (44:44) 불안정한 금융 환경(일본, 미국 재정 지출)에서 비트코인 합리적 대안

https://www.youtube.com/watch?v=dv93osOgR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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