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은 2024.09.27. 금요일 밤이다. 불과 삼일전 일인데. '아, 여기 갔었지.' 말고는 거의 기억이 없다. 매일, 즉시 기록을 남겨야 하는 이유다. 집에 들어가면 자정을 향하거나, 자정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다음날 7시까지 잠든다고 해도 최소 샤워하고 눕다 보면 6시간...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저녁에 일을 안해도 이리 저리 뒹굴다가 0시, 새벽 1시가 될때까지 잠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래 저래 퇴근 후 제2, 3의 일을 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물론 자본으로 돈을 벌고, 머리를 굴려 돈을 버는 사람들을 보면 자괴감이 빠질 때도 있지만.. 지금 이게 내 자신이라고 인정해야 한다. 일종의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기도 하고. 운동이기도 하고. 돈벌이 이기도 한 것. 빚을 갚고 있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언제까지 몸을 써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힘들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