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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 경선, 이재명 88% 압승… 3인 후보 '행정수도 완성' 한목소리 약속

오픈에어워커이기도 2025. 4. 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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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충청권에서 열렸던 첫 순회 경선 합동연설회 소식을 다룬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행사에서는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충청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충청 표심 공략 나선 후보들: '행정수도 완성' 약속

이날(기사 보도 시점 기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는 경선의 첫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대선 경선(Presidential Primary): 대통령 선거에 나갈 당의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당내에서 실시하는 예비 선거 과정입니다.
  • 합동연설회(Joint Speech Event): 경선 과정에서 여러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행사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경선의 첫 시작을 충청에서 하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라며 지역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내 김혜경 씨 부친의 고향이 충북 충주임을 언급하며 자신을 '충청의 사위'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에 충청이 설 것임을 역설했습니다.

  • 행정수도(Administrative Capital): 국가의 주요 행정 기능(정부 부처 등)을 수행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한국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세종시에 행정 기능을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행정수도 완성'은 이 계획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미입니다.
  • 균형발전(Balanced Development):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를 줄이고 전국이 골고루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정책 방향입니다.
  • 대통령실(Presidential Office):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보좌하는 기관과 비서진 등을 통칭합니다. 현재 서울 용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 국회(National Assembly):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모여 법을 만들고 정부를 견제하는 입법 기관입니다. 현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후보는 지역 연고 프로야구팀인 한화이글스 점퍼를 입고 등장해 '충청의 아들'임을 부각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경력을 내세우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한 그는 "대통령 당선 즉시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옮기고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까지 충청으로 옮기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 대법원(Supreme Court): 대한민국의 최고 법원입니다.
  • 대검찰청(Supreme Prosecutors' Office): 검찰 조직을 총괄 지휘하는 최고 기관입니다.

김경수 후보는 자신을 '충청의 친구'로 소개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대통령 취임 시부터 세종 집무실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아가 행정수도 이전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구·경북 5개 권역으로 이루어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 구상의 시작점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메가시티(Megacity): 여러 도시가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형성된 거대한 도시 권역을 의미합니다. 김경수 후보는 전국을 5개의 큰 경제·생활권으로 묶어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축제 분위기 속 경선… 이재명, 88% 압도적 1위

이날 행사는 4천석 규모의 청주체육관을 가득 메운 당원과 지지자들의 열기 속에 축제 분위기로 치러졌습니다.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응원봉 물결과 형형색색의 가발 등 다양한 응원 도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치열했던 첫 순회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88.1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 득표율(Vote Share): 특정 후보가 얻은 표가 전체 투표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민주당은 이날 충청권 경선을 시작으로 이후 영남, 호남, 수도권 등에서 순차적으로 경선을 진행한 뒤, 4월 27일에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더불어민주당의 충청권 대선 경선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공통된 약속 아래 각 후보가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동시에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첫 경선에서 승리하며 대세론에 힘을 싣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행사는 향후 이어질 경선 레이스와 최종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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