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흔한남매 20권 발매일 혼자 걷고 있을 때

오픈에어워커이기도 2025. 9. 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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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0권이 나온 날에는, 백만년만에 집에 일찍 들어가려 했다. 돌이켜 보니 더 그렇다. 금요일 팔자에 없던 외박을 하게 생겼으니, 기왕 발간 기념으로 일찍 들어가 아기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멜 로빈슨의 렛뎀이론 이라는 책의 소개영상을 만들고 첫콜을 잡은게 2140경 이니까 늦었다. 그렇게 대치에 랜딩 후 논현쪽으로 갈까 역삼쪽으로  갈까 양재쪽으로 갈까 고민하다 경사가 가장 낮아 보인 양재로 가는데 마땅한 콜이 없어 결국 양재에 이르러 16천원짜리 2콜을 잡았는데, 생애 가장 큰 벤츠에다 새차라 부담이 컸다.
첫차는 GV80으로 기억하는데 점잖은 분이셨고 벤츠손은 담배를 태웠고 꽁초를 차 밖으로 던지는 자였다. 내가 이런 사람보다 잘 살아야 할텐데 하는 욕심이 생겼다.반백살이 다 되어가는데..삶의 의지를 다지게 해 준 고마운 자네.

3콜은 점점 확신이 생긴다. 지독하게 콜이 없는 날이 아니라면 요령껏 3콜은 할 수 있고 다만 자정전에는 귀가가 어렵다는 점 말고는 거의 확신이 서는데 그럼 하루 6만원 안팍은 벌 수 있는 셈. 세후 보수적으로 하루 5만원 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20일 만근하면 100만원은 확실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점점 드는 것.

그런데 잠이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정신력도 약해진 것 같기도 해서
성경 말씀에 노래가사에 이른 낙엽에도 울컥 하는 요즘이다.

막콜은 벤츠였는데, 역시 벤츠는 벤츠구나 감탄했는데 모델명은 모르겠다. 손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대리기사의 미덕과 기본자세는, 탔는지 안탔는지 모를 정도의 무존재감이 아닐까. 무인 운전이 완성되는 날까지 인공지능과 로봇을 대신해 표안나게 차를 대신 몰아주는 사람. 그런데 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나 갖추긴 했다. 만취손을 차안엔 내버려 두지 않는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병원에 다녀오면 30만원을 주겠다고 했는데 30만원은 의미 없는 돈이라는 말을 들었다. 저녁있는 삶과 6시간 이상의 수면을 포기하고  5만원씩 만회하려 발버둥치고 심지어 57만원 짜리 주말알바를 구하고 절반 이상을 준다고 하는데 의미 없는 돈이라는 대답. 생각..내가 잘못 생각하고 살고 있는건가 의심이 될 정도의 반응이었다. 한동안 잊지 못할 듯.


막콜 손님께서 잔돈 5천원 팁을 주셨다. 고마움에 기록에 남긴다.

그대 폭풍 속을 걷고 있을 때

비바람을 마주해야 할 때

불빛조차 보이지 않아도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두려움 앞에서 하늘을 보아요

외로운 그대여 걱정 마요

꿈꾸는 그 길을 또 걷고 걸어요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그대 폭풍 속을 걷고 있을 때

비바람을 마주해야 할 때

불빛조차 보이지 않아도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두려움 앞에서 하늘을 보아요

외로운 그대여 걱정 마요

꿈꾸는 그 길을 또 걷고 걸어요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그대 폭풍 속을 걷고 있을 때

비바람을 마주해야 할 때

불빛조차 보이지 않아도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두려움 앞에서 하늘을 보아요

외로운 그대여 걱정 마요

꿈꾸는 그 길을 또 걷고 걸어요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두려움 앞에서 하늘을 보아요

외로운 그대여 걱정 마요

꿈꾸는 그 길을 또 걷고 걸어요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두려움 앞에서 하늘을 보아요

외로운 그대여 걱정 마요

꿈꾸는 그 길을 또 걷고 걸어요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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