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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고 맘대로 못 산다고?" - 가맹점 사장님을 위한 공정위 가이드

오픈에어워커이기도 2025. 2.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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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프랜차이즈 사장님은 본사 물건만 써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2024년 12월 3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가맹 분야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최근 이루어진 제도 개선 사항들을 반영하기 위해 가맹분야 13개 업종의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2월 3일부터 75개 주요 가맹본부들을 대상으로 가맹계약서에 구입강제품목 관련 기재 의무 사항이 반영되었는지 그 이행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 글에서는 복잡해 보이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가맹점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들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1. 표준계약서, 너는 누구냐?
 
표준계약서란, 공정위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만든 모범 계약서입니다. 꼭 따라야 하는 강제성은 없지만,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면 여러 혜택이 있고, 법 위반 가능성도 낮아지니, 가맹점 사장님들께는 든든한 보호막과 같은 존재죠!
 

  • 마치 학교에서 나눠주는 '표준 시간표'와 같습니다. 꼭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하면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요.
  • 공정위는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가맹본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직권조사를 면제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즉, 표준계약서를 쓰면 공정위의 '착한 기업' 리스트에 올라가는 셈이죠.

 
 
2. 구입강제품목, 이제 더 투명하게!
 
구입강제품목이란, 가맹점이 가맹본부나 가맹본부가 지정한 곳에서만 구입해야 하는 품목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 구입강제품목 때문에 가맹점 사장님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값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거죠.
 

  • A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우리 치킨 맛의 비결은 특제 소스!"라며, 가맹점들에게 본사에서만 소스를 구입하도록 강제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소스가 시중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개정된 가맹사업법은 구입강제품목의 종류와 가격 결정 방식을 계약서에 명확히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공정위는 2025년 2월 3일부터 이 내용이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75개 주요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어떤 품목을 꼭 사야 하나요?: 이제 계약서에 구입강제품목의 종류가 명확히 기재됩니다.
  •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구입강제품목의 가격이 결정되는 방식도 계약서에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3. 가격 변경, 이제는 협의가 필수!
 
가맹본부가 구입강제품목의 가격을 일방적으로 올리면, 가맹점 사장님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개정된 가맹사업법 시행령은 가맹본부가 구입강제품목의 가격 등 거래조건을 가맹점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경우, 반드시 가맹점과 협의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 가격 인상, 이제는 맘대로 안 돼요!: 가맹본부가 구입강제품목 가격을 올리려면, 가맹점과 협의해야 합니다.
  • 협의 절차도 계약서에 쏙!: 가격 변경 등 거래조건 협의 절차도 계약서에 명시됩니다.

 
마치 집주인이 월세를 올리려면 세입자와 협의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일방적으로 가격을 올릴 수는 없다는 거죠!
 
 
4. 카드 결제, 이제는 자유롭게!
 
일부 가맹본부에서는 가맹점에게 현금 결제를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본사에서만 카드로 결제 가능"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현금 결제를 강요하는 식이죠.
 

  • B 카페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들에게 "본사 창고에서 직접 물건을 가져가면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배송을 받으려면 현금으로 결제해야 합니다"라고 안내합니다. 사실상 카드 결제를 어렵게 만들어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셈이죠.

공정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드 결제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현금 결제를 강요하거나 유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11개 업종 표준계약서에 명확히 했습니다. (단, 세탁/편의점 업종은 제외)
 
 
5. 그래서 결론은?
 
2024년 12월 30일 발표된 공정위의 개정 표준계약서와 2025년 2월 3일부터 시작될 점검 계획은 가맹점 사장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구입강제품목 관련 정보는 더 투명해지고, 가격 변경은 더 어려워지며, 카드 결제는 더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 표준계약서는 가맹점 사장님의 든든한 보호막!
  • 구입강제품목의 종류와 가격 결정 방식, 이제는 계약서에서 확인 가능!
  • 가격 인상? 이제는 가맹점과 협의가 필수!
  • 카드 결제 방해는 이제 그만!
  • 2025년 2월 3일부터 75개 가맹본부 대상 점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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