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는 49년생 엄마는 형을 진복이라 부르곤 했고아빠는 그 이름을 싫어하셨다. 나중에 아주 먼 나중에 안 사실인데아빠 친구중에 실제 진복이라는 사람이 있었고아빠는 그 친구를 안 좋아했던 것 같다. 그래서 싫으니 그만두라고 했던 모양이다. 아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렸고, 다행히 나았는데, 엄마가 많이 헌신하셨다고생을 많이 하셨다. 전문가랍시고 의사들, 교수님들, 선생님들이 그렇게 일관되게 말씀하셨고 형과 같거나 비슷한 이유로 한국에서 가장 그 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그 병원 중환자실에서죽어 가거나, 죽거나치료가 되었어도 다시 재발해서 다시 입원해서 죽어가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불치병 진단을 받은 자식을 살려 내겠다고마지막까지 애를 쓴다는 것매우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