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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재건축, 대한민국 최고 분양가 경신 예고 등

오픈에어워커이기도 2025. 2.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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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당 재건축, 대한민국 최고 분양가 경신 예고: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선두 주자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가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 시범단지(우성·현대아파트, 양지마을)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일반 분양가를 3.3㎡(1평)당 60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분당 지역 최초의 사례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 분양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시범 우성·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용적률 400%를 적용하여 현재 3713가구에서 7125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경우, 동일·유사 평형으로 이동하는 조합원은 최대 8000만원을 환급받거나, 또는 1억 5400만원의 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67평형 소유자가 25평형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최대 13억 950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제시되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준비위원회 역시 평당 공사비를 8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하고, 일반 분양가를 6000만원 이상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용적률 400%를 적용, 현재 4392가구에서 7458가구로 재건축하는 계획입니다. 이들은 시범 단지의 분담금 발표에 맞춰, 양지마을 역시 동일 평형 이동을 기준으로 추정 분담금을 재발표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현재 분당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4000만~6000만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거의 없었던 분당에 새로운 아파트가 최고 분양가로 공급될 경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다만, 높은 분양가로 인한 미분양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의 그림자: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부정 유통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0세에서 5세 사이의 영유아 1286명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들이 구매한 총액은 무려 76억 4000만원에 달합니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약 600만원으로, 이는 갓난아이의 명의를 도용하여 상품권을 부정 유통하는 사례가 만연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온누리상품권 매출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맹점들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3곳에서 '상품권 깡' 등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류 상품권의 월 최대 환전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추고, 개인의 월 할인 구매 한도 역시 15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축소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모바일 및 온라인 상품권의 비중을 높이고, 상시적인 단속팀을 운영하여 부정 유통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3. 일론 머스크의 기행과 테슬라의 위기:
 
전기차 혁명을 이끌었던 테슬라가 창업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의 잇따른 기행과 정치적 행보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머스크는 반이민, 인종주의를 표방하는 독일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하는 등 극단적인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유럽 시장에서의 테슬라 판매량 급감으로 이어지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머스크는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에 대한 974억 달러(약 141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하는 등 돌발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머스크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과거 머스크는 트위터(현 X) 인수 당시에도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도하여 주가 폭락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또한, 머스크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된 후, 테슬라 경영보다는 미국 내 정치 싸움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너 리스크와 더불어,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부진, 미·중 관세 전쟁 등 대외적인 악재까지 겹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두 달여 만에 30% 넘게 폭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은 9위로 밀려났으며, '매그니피센트7(M7)'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 역시 추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는 테슬라 차주들이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이 차를 샀다"는 표지를 붙이는 릴레이가 진행될 정도로, 머스크의 언행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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