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잔소리 없이도 아이를 변하게 하는 아주 단순한 원칙 | 조코칭 EP.5
핵심 고민: 우리 아이는 언제쯤 스스로 하는 아이가 될까? 엄마가 챙기지 않아도, 잔소리 없이도 알아서 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
문제 상황:
· 부모님들은 아이가 알아서 하기를 바라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조급해지고 불신이 쌓임.
· 예시: "선생님 저희 아이는 언제쯤 엄마가 챙기지 않아도 이 스스로 하는 아이가 될까요?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엄마 말을 기둥 다 듣고요 정말 미리 스스로 해 놓은 날이 없습니다."
· "언제까지 이 짓을 반복해야 하나"라는 현타를 경험.
· "우리 아이는 엄마가 안 챙기면 안 돼"라는 생각에 아이에게 스스로 할 기회를 주지 않음.
· 결국 아이들은 스스로 해본 경험이 없어 중고등학교 가서도 누군가 (학원 선생님, 과외 선생님) 챙겨줘야 공부하는 아이가 됨.
· 아이들은 방법을 몰라서 못 하는 것이고, 해야 할 일을 귀찮을 때 어떻게 해낼지 배운 적 없음.
· 부모님들도 방법을 알려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름.
해결책: 도미노 효과 활용하기
· 성공적인 사람들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계획한 일을 실천할 때 도미노 효과를 적용함.
· 도미노 효과: 첫 번째 도미노를 쓰러뜨리면 연쇄적으로 나머지 도미노들이 쓰러지는 것처럼, 작은 성공적인 습관 하나가 다른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냄.
· 예시: 기네스북에 오른 도미노 탑도 결국 첫 번째 도미노만 쓰러뜨리면 됨.
·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을 도미노처럼 만들고,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도미노가 될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함.
첫 번째 도미노의 예시: 계획 세우기 습관
· 자기주도 학습을 성공한 부모들은 어릴 때부터 계획 세우는 습관을 강조함.
· 플래너/계획표: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장치.
o 스스로 오늘 할 일을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하며 목표 의식을 갖게 함.
o 부모는 매번 일일이 확인하는 대신 "플래너 썼는지, 실천했는지" 두 가지만 확인하면 됨.
o 아이에게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줌.
o 계획대로 다 했을 때 자유시간을 보장해주면 아이에게 동기 부여가 됨.
o 플래너 쓰기는 아이의 자율성을 지켜주는 장치이자,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연습 도구.
플래너 쓰기가 어렵다면: 체크리스트 활용
· 하루에 해야 할 일 딱 세 가지만 적어서 실천하는 체크리스트부터 시작.
· 첫 번째 목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체크하는 습관 자체를 만드는 것.
· 내용은 아주 쉽고 간단한 일부터 시작.
· 스몰빅 효과: 작은 성공 경험이 큰 변화를 만듦.
o 예시: 체크리스트에 "이불 개기", "아침에 책상 정리하기", "10분간 책 읽기"를 적어두고 실천하면 하루 시작부터 세 개의 성공 경험을 쌓음. 책 읽기가 어렵다면 더 쉬운 것으로 대체 가능.
o 체크리스트를 통해 매일 작은 성공 경험을 쌓으면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됨.
o 스스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남은 하루를 더 의미 있게 보내려는 마음으로 이어짐.
o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쓰고 체크하는 습관을 지속하게 됨.
체크리스트에서 플래너로 확장하기
· 체크리스트가 습관이 되면 내용을 조금씩 구체화하고 업그레이드.
· 체크리스트 항목 중 하나로 "플래너 쓰기" 추가.
· 체크리스트를 챙기는 행위가 곧 플래너를 쓰는 행위로 연결됨.
· 플래너에는 오늘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기록하여 관리.
· 깔때기 효과: 많은 해야 할 일들을 작은 도미노(체크리스트)를 통해 관리하고 실천하도록 유도. 예시: 체크리스트에 "플래너 쓰기", "플래너 피드백 하기"를 넣으면 체크리스트를 챙기는 것이 곧 플래너를 쓰는 것으로 이어지고, 플래너에는 대여섯 가지의 할 일이 담기게 됨.
핵심: 시스템 또는 루틴 만들기
· 플래너, 체크리스트 활용은 스스로 하게 만드는 시스템 또는 루틴을 만드는 것.
· 예시: 공부 마스터 플랜이나 압축 공부를 쓴 학생들이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음.
· 억지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장치의 힘을 활용.
플래너/체크리스트 활용의 두 가지 효과:
1. 단기적: 부모님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챙겨감.
2. 장기적: 고학년이 되어 많은 일을 스스로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함.
시스템 만들 때 기억할 점:
· 가장 좋은 시스템은 가장 단순한 시스템.
· 복잡한 계획은 실패 가능성이 높음.
· 단순한 시스템으로 작은 성공을 경험하면 스스로 시스템을 정교화하고 최적화해 나감.
· 부모의 역할은 가장 단순한 첫 시스템(첫 도미노)을 만들고 쓰러뜨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부모님의 가장 중요한 역할: 칭찬
· 첫 도미노(플래너/체크리스트)를 확실하게 쓰러뜨리는 핵심은 부모님의 칭찬.
· 예시: 플래너를 쓰고 조금이라도 실천했다면 "우리 아들 이렇게 플래너를 잊지 않고 쓰다니 정말 대단한데!", "플래너를 꾸준하게 쓰다니 정말 우리 딸은 정말 계획적인 사람인 거 같아!" 등 진심과 리액션을 섞어서 칭찬.
· 체크리스트를 다 실천했다면 칭찬을 해 주시고 필요하다면 간헐적인 보상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음 (주객전도 되지 않는 선에서).
· 칭찬을 글로 적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포스트잇 활용).
o 예시: 플래너에 매일 두세 줄의 칭찬과 격려를 부모님께서 적어주면서 아이들에게 플래너 쓰는 일이 긍정적인 경험으로 변화함.
자유시간 보장:
· 플래너/체크리스트를 체크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이와 약속한 자유시간을 보장하는 기준이 되어야 함.
· "이것만 다 하면 자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
학습 관련 첫 도미노 예시 (체크리스트 활용):
· 처음에는 학습 내용 없이 습관 형성에 집중 (예시: 이불 개기 등).
· 습관이 어느 정도 형성되면 기존에 시키던 여러 학습 내용 중 한두 가지만 체크리스트에 포함시켜 시작.
· 아이 입장에서 부담을 줄여주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
· 어려워할 경우 간헐적인 보상을 활용하여 습관 형성을 도움. 예시: 특정 학습 항목에 대해 자유시간이나 물질적 보상을 제공.
· 핵심은 아이 입장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마무리:
· 스스로 하는 습관이 없는 자녀를 위해 오늘부터 하루 세 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체크리스트를 시작해보세요.
· 아이 혼자 하게 두지 말고 부모도 함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하며 동질감을 주세요.
· 완벽하게 실천하지 못해도 안 된 일은 무시하고, 실천한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칭찬해주세요.
· 칭찬을 통해 그 일이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일, 인정받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어주면 스스로 하는 습관이 자리 잡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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